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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기도 효험이 높은 도량이 넘치는 섬 석모도에는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의 하나인 낙가산 보문사가 자리하고 있다. 경전에 의하면 관음보살이 머무는 남해의 섬이 낙가이고 광대무변한 서원을 실천하는 몸과 장이 보문이라 한다.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 나라 3대 관음도량의 하나인 낙가산 보문사는 1천 3백년 전 금강산에서 내려 온 회정대사에 의해 세워졌다 하는데 해상관음 기도장으로서 효험이 높기로 유명하다.
석포리와 보문사(8km)를 잇는 섬내 버스는 배 시간에 맞춰 다니는데 보문사까지 15~20분 정도 걸린다.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외포리 항구에서 석모도로 가는 배를 타실 수 있습니다.




전등사

전등사의 나이는 약 천육백살이다. 고구려 소수림왕때 세워진 것으로 여겨지는 고찰인데 불교 3대 본산의 하나로 꼽힌다. 강화도가 역사의 왜침이 심했던데 비해서 비교적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편이다.
대웅전과 역사전을 비롯해서 철제범종을 찾아볼 만하다. 1621년에 건립한 대중전(보물 제178호)의 조각과 단청은 매우 아름답다. 특히 대웅보전 지붕 네 귀퉁이의 추녀를 떠받치고 있는 벌거벗은 여인상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보문사

외포리에서 선편으로 바다를 건너 차량으로 15분간 들어가면 아담한 낙가산 서쪽바다가 굽어 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보문사는 선덕여왕 4년(635) 회정대사가 금강산으로부터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절을 세우고 보문사라 하였습니다.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서 절을 창건 후 14년이 되던 해에 고씨성을 가진 어부가 바닷가에서 불상과 나한상 22구를 그물로 낚아 올려 절의 우측 석굴에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이 석굴에 기도를 하면 기적이 이루어져 많은 신도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절 뒷편에는 마애석불이 조각되어 있는데 그 앞에서 보이는 서해풍광 또한 일품입니다. 보문사 경내에는 300여 명의 승려들이 수도했을 당시 사용하였다는 큰 맷돌과 향나무, 1975년에 주조한 범종이 있습니다.




마니산

마니산은 해발 468m 정상에는 단군성조께서 하늘에 제천의식을 봉행하신 참성단이 있어 ’88세계 장애자 올림픽’때 성화를 채화 전세계에 불을 밝혔으며 매년 전국체전시 채화 봉송하고 있는 민족의 영산이다. 또한 등산로를 따라 918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노라면 서해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 할 수 있다. 마니산은 역사의 보물산이다. 해발 468m의 마니산 정상엔 단군신화가 깃든 참성단이 있다. 참성단을 오르는 길은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계 단으로 정상까지 길이 나있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오를 수 있다. 참성단은 단군성조가 하늘에 제사를 지낸 제단이다.




국수산

강화도 내가면 풍양 황청리 선착장 부근에 있는 193m의 국수산은 이름난 영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소원을 비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며 전래로 곶창굿을 지내기도 한다.
또한 등산로와 MTB전용 자전거 전용 경기장이 있어 자연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털어버릴수 있다.




황청리저수지

내가면 황청리에 위치한 만수면적 2만여 평 규모의 계곡형저수지로 상류에 오염원이 없어 물이 맑은 곳이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야산이 아담하게 들어서 있어 주변 경치가 뛰어나다.
1984년 축조된 낚시터는 물이 맑아 기복 없는 꾸준한 조황을 보여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막해수욕장

백사장 뒤로 수백 년 묵은 노송들이 즐비하여 피서객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며 특히, 뒤로 뻗어난 마니산 줄기의 수려함은 해수욕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이곳만의 특징이다. 동막해수욕장은 모래사장으로서는 매력이 별로 없다. 강화 남단에 펼쳐진 1천 8백만 평의 시커먼 갯벌, 물빠진 갯벌에는 수평선은 사라지고 지평선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이곳 갯벌을 바라보고만 있으면 반만 즐기는 꼴이다.
바지를 걷어 올리고 갯벌로 나서면 부드럽게 발가락 틈새로 빠져나오는 묘한 맛을 느끼며 칡게, 쌀무늬 고동 등과 함께 숨바꼭질을 할 수 있다. 동막에서 다시 서쪽 장화리로 방향을 틀면 하루를 마감하는 대형그림이 하늘과 바다에 펼쳐진다.




민머루해수욕장

석모도에서 유일한 민머루해수욕장은 길게 활처럼 휘어진 백사장과 주변 경치가 아기자기한 곳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물빠진 후에는 길게 갯벌이 드러나며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 피서철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려드는 해수욕장이며 보문사를 비롯하여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석모도 데이트 코스에서 빼놓지 않는 장소이다.
민머루해수욕장 진입로 중간에 삼량염전이라는 곳이 있다. 소금을 만드는 곳인데 쓰러질 듯한 소금 창고와 네모 반듯한 염전판이 무척 인상적이다.




옥토끼우주센터

옥토끼우주센터는 산자락을 배경으로 2만여평의 대지위에 지어졌으며 전면으로는 84번 국도가 지납니다. 20m 경사지에 자리잡은 12m 높이 4층 규모의 우주항공전시관은 대부분 산속에 묻혀 있는 반지하 건축물 콘셉트이며, 20m 높이의 7층 전망탑은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건물의 진입부에는 조형성이 강렬한 선형의 입면이 내부통로와 램프를 감싸며 관람객을 유인하고 사마귀를 닮은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